배당금이란?
주식 투자를 하면서 배당금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겁니다. 배당금이란 무엇일까요?
배당금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 일부 또는 전부를 주주가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A기업이 1년에 1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순이익 1000억 원에서 500억 원은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주겠다고 결정했다고 한다면 배당금 500억 원에서 총 발행주식수를 나누면 주식 1주당 배당금이 얼마인지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러면 기업의 총 발행 주식이 1억 주라고 가정하면 순이익이 1000억 원이라고 했으니 순이익 1000억원 나누기 발행주식 수 1억을 하면 1000원입니다. 즉, 주당 순이익(EPS)은 1000원이 되고 주당 배당금은 500억 원 나누기 1억을 하면 500원이 됩니다. 이를 식으로 정리하겠습니다.
A기업(1년 기준)
순이익 = 1000억 원
총 배당금 = 500억 원
총 발행주식수 = 1억 주
1주당 순이익(EPS) = 순이익(1000억) / 발행주식수(1억) = 1000원
1주당 배당금 = 총 배당금(500억) / 발행주식수(1억) = 500원
그러면 1주당 순이익이 1000원이고 주당 배당금은 500원이니까 순이익에 50%를 배당금으로 주는겁니다. 그러면 이 기업의 배당성향(Payout Ratio)은 50%입니다. 그런데 간혹 어떤 기업을 보면 배당성향이 100%가 넘는 기업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기업의 배당성향이 200%라고 가정하면 1년 순이익은 1000억 원인데 주주 배당금은 2000억 원을 준다는 의미가 됩니다. 배당성향이 100%가 넘으면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배당성향이 100%가 넘는다는 의미는 기업이 번 돈보다 주주에게 나눠주는 돈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부족한 돈은 회사에 남아있는 돈으로 주는 거니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좋지 않습니다.
배당률이란?
그럼 배당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주식 초보 분들이 이 부분을 살짝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위에 주식 초보분이 있는데 주가가 올라가면 배당률도 같이 오르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배당률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배당률은 배당금에 주가를 나누고 100을 곱한 값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연간 배당금이 7달러이고 주가가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배당률이 7%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100달러에서 80달러로 하락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7달러 나누기 80 곱하기 100을 하면 8.75%가 됩니다. 배당률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면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배당투자를 하는 투자자의 입장에는 우량기업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을 때 주식을 사는게 투자대비 수익률이 좋습니다.
미국은 오랜전부터 주주 배당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주식을 굳이 사고 팔면서 차액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아도 높은 배당률로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의 80%이상이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고 주로 분기 배당을 많이 지급하고 있으며 매달 월세처럼 배당금을 주는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시중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배당금도 넉넉하게 주고 주가 변동성도 낮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투자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주 배당금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세 차익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꾸준한 현금흐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면서 더 좋은 투자처를 찾는 배당 주주가 되는 것도 부자가 되는 큰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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